안녕하세요 아파트 추천해주는 아추TV 입니다.
이번 주에 2.4 부동산 공급 대책이 발표 됐는데요.
그런데 공급된다는 주택이 정말 공급이 되긴 되는 건지 언제 되는건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이번 주제는 실제로 정말 언제 공급이 될지 제일 먼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auJeAwswE&t=55s
2021년 2월 4일 목요일에 2.4 부동산 공급대책이 발표 되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장관님 부임 후에 처음 발표하는 부동산 대책인데
정책기조가 기존에 규제중심에서 공급으로 바뀌었다는 측면에서 개인적으로 정책방향성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님도 공급쇼크라는 단어를 언급하시면서 공급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이번 부동산 대책에 대한 설명은 많은 전문가분들께서 잘 설명해 주실테니 찾아보시고
저는 한 줄로 요약해서 말씀드리고 넘어가겠습니다.
수도권 및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83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 가 이번 대책의 핵심 내용입니다.
현재 주택 공급이 부족하니까 공급을 웅장하게 늘리겠다는 계획은 아주 맘에 드는데 그러면 정말 계획대로 공급이 될지 확인을 해야 되겠죠?
현재까지 부동산대책들의 의도는 좋았지만 효과가 나타나지않아서 정부에 대한 신뢰도가 낮은 것이 사실인지라 말로만 들어서는 선뜻 믿기지가 않습니다.
그럼 어떻게 확인하면 될 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주택공급 절차를 간단하게 보면
정부에게 주택을 짓겠다고 허가를 받는 ‘인허가’ 단계와
실제로 첫 삽을 뜨는 ‘착공’ 단계
그리고 정부에게 계획대로 잘 지었는지 확인을 받는 ‘준공'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인허가를 받고 준공까지 시간이 2년에서 3년정도 걸리게 됩니다.
하지만 인허가를 받았는데 사정이 생겨서 착공이나 준공까지 못 가는 경우도 있겠죠
그래서 착공이 시작된 후에 분양을 한 단지들만 모아서 예정입주물량을 부동산지인이나 호갱노노와 같은 플랫폼에서 예정입주물량으로 보여줍니다.
하지만 착공과 분양전에 인허가 추세가 어떻게 되는지 알면? 더 먼저 공급추세를 알 수 있겠죠?
물론 인허가물량이 100% 실제 입주물량으로 바뀌는게 아니긴 하지만 공급이 줄어드는지 늘어나는 지와 같은 흐름은 제일 먼저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럼 인허가를 어디서 확인 할 수 있을까요?
입주량은 호갱노노나 부동산지인에서 지역별로 보기 좋게 그림으로 나오는데 인허가는 그런 곳이 없습니다
저는 못 찾았는데 아시는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국토교통부에서 배포하는 월별 인허가실적을 e-나라지표라는 정부사이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아래는 해당 사이트 접속 url입니다.
해당 url로 들어가면 이런 페이지가 뜨는데요
월별 시도별 주택건설실적을 선택하고 시간을 설정한 후에 조회를 누르면
시도 지역단위로 월별로 인허가를 얼마나 받았는지 표가 나옵니다.
그런데 이렇게 봐서는 흐름이 잘 안보이죠? 그래서 오른쪽 위에 엑셀저장을 눌러서 엑셀파일로 다운받아서 보기 좋게 만들어 보겠습니다.
다운받은 엑셀파일을 열어서 서울만 그냥 막대그래프를 그려봤습니다.
흠 들쭉날쭉하긴한데 정확히 공급이 늘고 있는지 줄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면 연간으로 모아서 보면 좀더 흐름이 보이지 않을까요?
매년 1월부터 12월까지 인허가물량을 더해서 막대그래프를 그려보면 이렇게 나옵니다.
아까보다는 흐름이 보이는 것 같죠?
2009년까지는 감소하는 추세로 보이고 2017년까지는 증가하다가 그 뒤로는 급감하는 것처럼 보이죠?
그럼 이건 연간 인허가 물량이니까 부동산지인의 입주량과 비교를 해서 어떻게 다른 지 보겠습니다.
부동산 지인의 연간 입주물량과 앞에서 보여드린 연간 인허가물량을 겹쳐서 그린 그림입니다.
빨간 막대그래프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앞에서 보여 드렸던 연간 인허가물량 그림이고
뒤에 파란색 그래프는 2009년부터 2023년까지 부동산지인의 연간 입주물량 그림입니다.
보면 인허가가 입주로 100%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서 오차가 있긴 하지만
2017년까지 증가하는 추세였다가 그 뒤로는 급감하는 모습이 비슷하죠?
여기서 주목해야 될 포인트는 입주량과 인허가가 물량의 시간차이가 정확히 3년이라는 것입니다.
인허가를 보면 3년 정도 뒤의 입주량이 예상 된다는 것이죠.
그런데 연간으로 막대그래프를 그리니까 일년에 한번 밖에 추세확인을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인허가 데이터는 매달 발표되니까 월별로 인허가 추세를 볼 수 있으면 좋겠죠?
그래서 30개월 씩 월별 인허가 데이터를 누적해서 그림을 그려보면 월간 인허가 추세를 볼 수 있습니다.
왜 30개월을 누적해서 그렸냐면 인허가에서 준공이 2년에서 3년걸리니까 중간인 2년6개월을 적용했습니다.
그림에서 보면 빨간 막대는 연간 인허가 그림이고 뒤의 파란 그래프는 월간 누적인허가 그림입니다.
월별 누적 인허가 그래프를 봐도 최근 인허가가 급격히 줄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은 서울자체의 공급량 뿐만 아니라 인접한 생활권인 경기도와 인천의 공급량도 같이 봐야 됩니다.
연간 인허가 막대그래프를 보면 2015년에 정점을 찍고 그 뒤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고
월별 30개월 누적인허가 그래프를 봐도 2017년 뒤에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인허가는 약3년 뒤의 입주를 선행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향후3년간은 입주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죠?
최근 누적 인허가 물량을 더 확대해서 보면 빨간선으로 표시한 지점이 3년 전 2018년2월에 해당하는 누적 인허가물량 입니다.
앞으로 3년간 누적인허가 흐름이 어떤가요? 앞으로 3년간은 입주량이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이죠?
그러면 앞으로 3년간은 공급이 줄어들 것 같은데 그 뒤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부터라도 인허가물량을 꾸준하게 쏟아내야지 3년 뒤인 2024년에 입주량이 늘어나겠죠?
하지만 인허가는 지금 바로 당장 그냥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주택을 지을 땅도 확보해야되고 무슨 돈으로 어떤 구조로 지을지 사업에 대한 계획과 합의가 필요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끝나야 인허가물량으로 잡히는 것입니다.
이번 정부의 공급대책으로 정말 입주물량이 늘어날 것이지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바로 인허가물량을 보는 것 입니다.
어떠한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약속과 공약, 전문가들의 예상 이런 것들로 추측하는 것보다
그냥 인허가물량으로 찍혀 나오는 숫자를 보면 앞으로 입주량이 늘어날지 알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보여 드린대로 향후 최소3년간은 입주량이 계속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그 뒤에도 인허가물량이 당장 지속적으로 증가하지 않으면 입주량 회복은 힘들 겁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당장 한달한달 나오는 인허가데이터로 누적인허가를 보고 3,4년 뒤를 대응해 나가면 됩니다.
여기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최대한 빠르게 인허가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와서 3,4년 뒤에는 입주량이 개선 되길 바랍니다.
유튜브 채널에 영상이 먼저 올라오고 그 뒤에 블로그에 내용을 옮기고 있어서
빠르게 정보를 얻고 싶으신 분들은 유뷰브 채널 구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c101RcmtJ9p-zsMeMu3HX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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